농번기 앞두고 오지마을 등 찾아 안전 교육도
[신아일보=무안/신근호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농사에 차질이 없도록 오지마을 등을 찾아가 농기계 순회 수리와 점검을 하고 있다.
군은 이달 5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을 농기계 순회 수리하는 날로 정하고 농기계수리 업무에 능숙한 농기계교관이 순회수리차량을 이용해 고장 난 농기계 수리와 함께 농기계 안전사용법과 농기계 점검 요령 등을 현장에서 교육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무안군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동력경운기 6,319대 ▲농용트랙터 2,425대 ▲동력이앙기 1,574대 ▲관리기 1,340대 ▲콤바인 611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용트랙터는 60마력이하의 중소형은 거의 없고 타시군에 비해 대형트랙터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력이앙기는 승용형과 보행형 보유대수가 엇비슷하며 콤바인은 4조식을 주로 보유하고 있으며, 3조식은 거의 없고, 5조식 이상 대형콤바인도 200여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현장에서 농기계 전문가가 농기계 관리 및 점검요령 등을 지도해 줌으로써 농기계를 오래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전사고도 크게 줄일 수 있어 마을별로 농기계 보관 장소까지 찾아가 수리해 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26일에는 해제면 구등마을에서 농기계순회수리 서비스를 실시하며, 3월 27일에는 운남면 신흥마을에서 농기계순회수리 서비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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