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해양레저 축제 9월 29일 개막
부산 국제해양레저 축제 9월 29일 개막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4.02.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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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양 레저위크 조직위원회…11일 출범식

[신아일보=부산/김삼태 기자] 우리나라 해양레저 대표축제인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 행사가 오는 9월 29일 개막식을 갖는다.

4일 사단법인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에 따르면 올해 KIMA WEEK는 9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제 슈퍼요트 콘퍼런스와 국제보트산업전, 해양레저스포츠대회, 해양레저스포츠 무료체험, 부산국제영화제 연계 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2만여 명이 참석하는 이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가 주관한다.

부산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국내외 해양레저산업 산·학·연·관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 해양레저산업 저변 확산과 해양강국의 비전을 실현하자는 뜻을 모은다.

가장 눈에 띄는 행사는 올해 처음 생긴 국제 보트산업전. 10월 2일부터 나흘간 벡스코 육상 전시장과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리는 보트산업전에는 100개 사가 500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호화 요트와 일반 보트, 요트 엔진, 마리나 시설, 해양레저장비 등이 전시된다. 해양레저산업 육성 콘퍼런스와 최고 보트 시상, 국내외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도 함께 열린다.

요트산업에 대한 정보 교류와 국내외 요트산업 네트워크 구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 슈퍼요트 산업과 업계 CEO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국제 슈퍼요트 콘퍼런스도 펼쳐진다.

수영 강 일원에서는 14개국에서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국제드래곤보트대회가 진행되고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달빛수영대회가,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어린이 요트대회가 마련돼 있다.

부대행사로는 크루저요트, 제트보트, 모터보트 등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도 준비됐다.

부산국제영화제( BIFF)와 연계, 수영만 요트경기장에는 마린 비프 존(Marine BIFF ZONE)이 설치된다. 이곳에는 슈퍼요트 등 요트 10여 척이 지원된다.

영화제 개·폐막식이 열리는 영화의 전당 야외 전시장과 비프 빌리지에도 슈퍼요트 쇼케이스 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해양레저네트워크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KIMA WEEK 2014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출범식에서는 박용수 이사(㈜골든블루 회장)을 집행위원장으로 위촉하고 6개 위원회를 중심으로 행사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김명진 홍보위원장은 "올해 KIMA WEEK는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했던 해양레저스포츠를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산의 훌륭한 해양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잘 활용해 KIMA WEEK를 문화예술과 해양레저가 결합한 국제규모의 해양레저스포츠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