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영산면, 전통 얼음썰매장 인기
창녕 영산면, 전통 얼음썰매장 인기
  • 창녕/안병관 기자
  • 승인 2014.01.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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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회 무료로 운영… 간식거리도 제공

 경남 창녕군 영산청년회가 희망찬 갑오년 새해를 맞아 전통얼음 썰매장을 개장해 운영하고 있어 지역민을 비롯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영산청년회에 따르면 전통얼음 썰매장은 지난 2011년부터 영산천, 영산 만년교~석빙고 사이 1000㎡면적의 하천부지를 정비해 우수한 빙질로 800㎡ 규모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매년 1만명 이상이 애용하는 등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과 고향을 방문하는 사람들로부터 겨울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청년회가 직접 제작한 100여대(2인용 50대, 1인용 50대)의 전통썰매와 간단한 먹을거리(라면, 계란, 커피)도 무료로 제공 전통얼음 썰매장을 찾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는 소중한 추억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회장단 이·취임식에 화환대신 들어온 사랑의 쌀 2000Kg 중 500Kg은 영산면사무소에 기증하고, 1500Kg은 노인시설과 기초수급자·독거노인·중증질환자·중증장애인·한부모가정 등을 직접 전달해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선종 회장은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어린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전통 겨울놀이인 얼음 썰매타기 체험을 제공해주는 얼음썰매장의 인기가 높아 가족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