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급성심근경색증 적성성평가 1등급
안동병원, 급성심근경색증 적성성평가 1등급
  • 안동/강정근 기자
  • 승인 2013.12.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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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국 186개 의료기관 심사결과

경북 안동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3 급성심근경색증 평가결과’에서 1등급 우수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실을 경유해 입원한 급성심근경색증 확진 환자의 진료과정 및 진료결과 등 진료의 질적 수준에 대해 이뤄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환자들의 선택권을 향상하기 위해 매년 급성심근경색증 적정성평가를 실시하는데 평가기준은 △급성심근경색 입원건수 △병원 도착 30분 이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병원 도착 90분 이내 1차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Primary PCI) 실시율 △병원 도착시 아스피린 투여율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퇴원시 베타차단제 처방률 △입원 30일내 사망률 △건당 입원일수 △건당 진료비 등 9항목이다.

평가결과는 5개등급으로 구분되며, 평가대상건수가 30건 미만이거나 지표별 건수가 10건 미만인 경우는 등급제외 된다.

안동병원의 경우 평가대상 환자 218건으로 전체병원평균 97건에 비해 급성심근경색 환자 치료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심장마비라고 부르는 급성심근경색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심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신속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 및 인구의 고령화로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가 증가하면서 심질환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심근경색증을 비롯한 허혈성심질환이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평가결과 경북에서 안동병원과 포항세명기독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