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농기계종합지원센터 건립
천안, 농기계종합지원센터 건립
  • 천안/이윤호 기자
  • 승인 2013.11.26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11월까지 129억원 투입...기공식 가져

26일 충남 천안시 성거읍 삼곡리 현장에서 농기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이 성무용 안시장, 지역 국회의원, 한국농기계협동조합 이사장, 내빈,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농기계종합지원센터(한국농기계 글로벌센터)는 우리나라 농기계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하고 수출지원센터 역할을 담당하는 농기계산업의 허브로 농기계 수출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1월 준공목표로 추진하는 이번사업은 129억원(국비 65억원, 도비 16억원, 시비 36억원, 자담 12억원)을 투입하며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와 인접한 서북구 성거읍 삼곡리 154-1번지 일원 2만5939㎡의 부지에 1만㎡ 규모의 건물을 신축한다.

주요 시설은 농기계수출지원센터, 농기계역사관 및 첨단전시관을 건립하고, 중고농기계 물류센터도 조성해 수출상담 및 중개 등 농기계수출지원센터 기능도 수행한다.

한편 농업기계종합지원센터 건립은 지난 2010년 지방에서 최초로 열린 2010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2010)에 이어 2012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따른 결실로 우리나라 농기계 및 자재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해 수출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농기계산업 발전, 바이오·IT기술 등을 융합한 첨단 농기계 시연회장과 중고농기계 판매 수리 등 농기계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전망이다.

성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2010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는 대한민국농기계자재박람회와 함께 상시 운영되는 농기계종합지원센터 건립으로 천안이 농기계산업 발전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수출전진기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