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판매차량등 이용한 직거래장터 판매고‘쑥쑥’
함평 농특산물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직거래장터가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산물 판촉부서와 농축산물유통지원단을 새로 도입해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공략에 나섰다.
또 이동판매차량을 구입·운행해 싱싱한 농·특산물을 공급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판매고가 급신장하고 있다.
지난 5일 개막한 서울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에서는 5~7일까지 직거래장터를 개설한 결과 총 50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특히 조계사에는 지난 2011년부터 김치를 공급해 지난해에는 김치 100t, 5억원의 수입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10일 노원구와 11일 경기도 구리시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어 함평천지한우를 비롯해 각종 농·특산물을 판매해 2000여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 관악구·중구·노원구·강서구, 경기도 구리시·고양시 등에서도 장터를 개설 이동판매차량을 이용해 함평천지한우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상민 함평군 친환경농산과장은 “오는 25일 개막하는 국향대전에서 수도권 아파트 부녀회와 소비자 등 300여 명을 초청할 예정”이라며 “함평나비쌀 가공업체인 함평군농협쌀조합(RPC)과 양파 선별장, 절임배추 가공업체, 농·특산물 생산업체를 견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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