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견인 5대 신성장 동력산업 집중육성”
“지역발전 견인 5대 신성장 동력산업 집중육성”
  • 대담/이홍석 기자
  • 승인 2013.10.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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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해양항만 물류도시 건설 위한 SOC특화개발”
▲ 정 종 득 목포시장

“지역발전 견인과 성장 추동력 확보 위해 조선, 세라믹, 신재생에너지, 고기능성수산식품, 해양·레저장비산업 등 5대 신성장 동력산업을 집중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 민선 5기 주요과제와 성과?
목포의 애환이 서린 삼학도를 도심 생태공원으로 복원(1399억원)했다. 한국제분 공장을 철거해 산 형태로 복원했으며, 음악분수 광장과 중앙공원을 조성하고 배수 갑문과 대삼학도 절개지를 보완했다.
이곳을 ‘평화의 섬’으로 표장 출원중에 있으며, 한국인 최초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신 김대중 대통령의 사상과 철학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205억원)’을 올해 6월에 개관했다.
또 해양중심도시로서의 해양과학 교육기반을 구축하고 어린이들에게 바다와 관한 지식과 진취적인 기상을 심어주기 위해 ‘어린이 바다과학관(117억원)’은 올해 2월 개관했다.
50ft급 32척 계류 부유채식 마리나시설(70억원)을 완료해 내항을 레저 전문항으로서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된 목포해양문화축제를 올해부터는 삼학도에서 개최해 항구도시 목포의 정체성과 독특성을 표현했으며 원도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톡톡한 몫을 했다.
세계 최초.최대의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130억원) 한국대표 관광기네스로 선정돼 목포의 관관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이와함께 동북아 해양항만 물류도시 건설을 위한 SOC특화개발, 원·신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기반시설 확충, 친환경 웰빙도시 조성, 인재육성 기반마련 등 교육지원시책 추진, 창조적 문화예술·스포츠 인프라 확충, 복지인프라 및 일자리 창출등을 적극 추진해 왔습니다.

- 시민의 삶에 힘을 더하는 친서민 정책은?
올해는 ‘살아나는 지역경제, 보살피는 복지행정’을 시정방침으로 정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 10대 시책과 서민생활안정 8대 시책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시민이 아무 걱정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마련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 10대 시책은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실질적 빈곤세대를 발굴해 주거, 전기, 수도, 연료, 의료, 식생활 등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각자 개인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혜택을 받도록 했다.
서민생활안정 8대 시책으로는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발굴육성 △목욕·이미용·음식료 집중관리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 확대 △중소기업 발전자금 지원강화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예방 및 밀착구제 △학교폭력 예방 종합대책 수립추진 △시민건강을 위한 불량식품 척결 △대부업체 악성 고리사채 근절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또 사회적기업 3개소를 추가로 발굴해 총13개 기업으로 증가시키고, 착한가격업소를 기존 8개 업소에서 30개소로 확대했다.

- 신성장 동력 확충 등 자치단체 경쟁력 확보 방안은?
지역발전 견인과 성장 추동력 확보 위해 조선, 세라믹, 신재생에너지, 고기능성수산식품, 해양·레저장비산업 등 5대 신성장 동력산업을 집중육성했다.
조선산업은 세계경제 침체, 중국 저가 물량공세, 중소 선박 기자재 부품업체 자금압박과 부도, 근로인구 노령화, 조선업체 취업기피 현상 등 대외여건 악화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현실이다.
이에 IT기반 서남권 중형조선산업 지역혁신센터(목포대학교)와 대불산학 융합연구소 조성사업단(대불산단)의 유기적 기업지원시스템 마련했고, 용접기능사, 생산설계인력, 고급기술자, 기술지원 전문인력, 마케팅 지원전문가 육성 등을 통해 조선기능 인력을 양성했다. 또 대양동 일원 156만㎡ 부지에 2909억원을 투자해 2015년까지 대양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이 단지가 조성되면 조선관련 산업, 세라믹산업, 태양광·풍력·수소전지 신재생에너지 산업, 고기능성 수산식품산업, 요트 등 해양레저산업 등 업종 유치함으로써 4000억원에 달하는 경제유발효과와 1만여명의 고용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세라믹 산업 육성은 서남권은 전국 유일한 세라믹 원료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고 원료소재 산업화의 최적지다. 세라믹산업 종합지원센터를 2009년도에 준공하고, 세라믹 원료에서 최종 생산품까지의 각 공정마다 필요한 22개 연구장비를 설치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서남권청정에너지 기술연구원(1만1525㎡, 249억원)을 설립해 태양전지 등 40여종의 신재생에너지 부품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한 서남권의 풍부한 수산자원을 활용해 고기능 수산식품을 연구 개발하고 기술이전, 창업지원 등을 통해 수산식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수산식품지원센터(222억원)를 건립했다.
현재 전남도 수산물 안전성 검사센터가 입주해 있고, 법인설립 및 장비구축을 추진 중에 있으며, 시험가동 후 내년 하반기에 개소할 방침이다.
특히 50ft급 57척 규모(70억)의 삼학도 요트마리나를 개장(2010년 7월)했고, 2012년 12월 정부 지정 거점형 국제마리나 13개 항만에 목포항이 포함됐다.
2014년부터 2031년까지 4469억원을 들여 내항, 남항, 평화광장, 유달유원지, 고하도 등에 1020척 규모의 마리나항만을 조성할 방침이다.

- 8개월 남는 민선5기 마무리 계획은?
목포시정을 처음 맡았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임기 끝날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작한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계속사업은 퇴임 후에도 성공적으로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기반을 확고히 다져 놓을 계획이다.
민선5기 추진과제 88개 사업중 삼학도 복원화공원 조성, 남항 레저단지조성, 씨푸드타운, 트윈스타 31층 주·상·관 복합건물 신축, 철도폐선부지 웰빙공원 조성 등 63개 사업은 임기내 마무리된다.
하지만 신항·북항·남항 등 항만확장사업, 대양일반산업단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건립, 목포~보성간 남해안철도사업, 마리나항만 조성사업, 임성지구 택지개발 등 25개 지속사업은 임기후에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잇도록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목포시가 거시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3대 SOC사업이 기필코 성사돼야 한다.
목포~보성간 철도신설사업(1조3083억원)은 2003년 착공해 2007년 중단된 사업으로 호남선과 경부선을 연계하는 한반도의 삼각 순환광역교통망으로 이 철도가 연결되면 목포~부산간 소요시간이 현재7시간에서 2시간이내로 단축되고, 영호남 인적·물적 교류확대와 남해안권 경제 및 관광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국도 77호선(압해~화원) 건설사업(4265억원)은 서남해안권 접근성 제고와 국토균형발전, 물류비 절감, 관광활성화의 중추적인 도로망으로 현재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중임으로 전남도와 연계해 적극 추진토록 하겠다.
목포~무안공항~송정간 KTX 건설(3조1400억원)은 대중국 물류 관광교통 수요 창출기반 마련을 위한 국가 주요 철도망으로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신설노선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토록 하겠다.
목포~제주간 해저고속철도(14조6000억원)는 목포가 동북아 물류 중심국가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접근성과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남은 임기동안에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손을 맞잡고 모든 열정을 바쳐 고향 목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