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농협, 출하선급금 1150억원 무이자 지원
서울농협(본부장 이경섭)이 농산물 판매와 금융업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1150억원의 자금을 조성해 농산물 생산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도시와 농촌 농협간의 협력과 상생의 정책을 추진한다.
17일 서울농협은 충남 서산 운산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김병문 충남지역본부장을 비롯 도시농협·산지농협 조합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농협 출하선급금 전달식’을 갖고 전국 240여개 산지농협에 농산물 출하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와 별개로 100억원의 도·농상생기금을 조성해 농·축산물의 수급불안과 가격 불안정 등으로 인한 각종 경제사업 손실로 부터 피해를 입은 농·축협을 지원 할 계획이다.
서울농협은 올해 들어 전 금융점포에 신토불이창구 설치, 꾸러미하나로사업(농산물 택배서비스)등 농업인이 생산한 우리농산물 판매 확대를 중점 추진하면서 소비지농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경섭 서울지역본부장은 “올해부터 농촌농협과 서울농협 간 친구맺기운동 전개와 농산물직거래장터 판매 및 꾸러미사업 등 판매사업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잘사는 운동에 적극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문 충남지역본부장은 “농촌 농협에 지원하는 도시농협의 출하선급금은 농산물 생산 및 유통 출하 기반조성에 큰 힘이 되며 농협이 선도하는 농산물 유통구조의 슬림화를 앞당겨 판매농협 구현에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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