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고용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호남권 철도건설사업에 1조 1,052억원을 투자, 호남고속철도 건설 등 4개 주요 철도관련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30일 공단에 따르면 올 정부 예산 중 철도건설 사업비는 지난해 6조 4,412억원 대비 18.3% 증액된 7조 6,201억원으로, 이중 호남권 사업비는 1조 1,052억원으로 전년도 수준에 해당되며, 호남고속철도건설사업 등 4개 사업이 계속사업으로 추진 될 수 있게 됐다.
호남고속철도건설의 경우 올해 8,740억원이 투입 돼 대부분의 토목공사가 완료, 전체공정 86%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송~광주송정간을 2014년 완공목표로, 진주~광양 복선화사업은 1,700억원(전년대비 12% 증액)이 투입 돼 2015년 완공목표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말 신규로 착공된 익산~대야 복선전철 및 군장산단 인입철도건설 사업에 총 6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같은 예산 확보 및 투입에 따라 올해도 호남권 철도건설사업은 전년도와 같이 약 15,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계웅 호남본부장은 “전국 주요거점을 일상 통근시간대인 1시간 30분대로 연결,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하기 위해 『전국 90분대 철도망 구축으로 철도강국 실현』이라는 비전달성을 목표로 전국의 철도건설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공단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호남권 전체 건설사업비의 63.4%인 약 7,00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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