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43개국 공연단 민속춤 선보여
전 세계 43개국의 문화공연단이 지난 1일 경기 안성시에 모여 민속춤의 진수를 선보였다.
1일부터 14일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시내 일원에서 열리는 안성세계민속축전에서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 등 5대륙 43개국의 2000여명이 1일 60여회 이상의 공연을 펼친다.
안성 남사당을 비롯해 11개 국내 공연단도 이번 축제에 참가한다.
시는 축전기간 동안 전국 3대 장으로 손꼽히는 안성 장터의 1860년대 모습을 재현했다.
이 곳에서 다양한 농경체험과 주전부리 체험, 양반마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세계민속축전의 번외 행사로 현대판 줄타기인 ‘슬랙라인’과 샌드 애니메이션, 팝페라, 어쿠스틱 콘서트, 가을밤의 재즈공연, 7080 청춘쇼 등이 열린다.
이밖에도 인도네시아, 터키, 이스라엘 등 19개국 요리사가 방한해 직접 자국 대표 요리를 만들어 보이는 세계먹거리 체험관과 참가국의 기념품, 민속물품과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세계풍물장터가 열린다.
이와 함께 버나 돌리기와 줄타기, 탈 만들기, 전통악기 연주하기 등 남사당 놀이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축전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대규모 공연단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문화 올림픽이 안성에서 열린다”며 “전 국민의 관심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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