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에 맞춤형 법률상담 서비스 제공
부산시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시청 2층 민원실 내에 설치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에서 저소득 및 저신용자 등 서민금융 관련 법률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 및 지원을 돕기 위해 13일 오후 3시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지역본부 고문변호사로 구성된 ‘서민금융 법률서포터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에 참여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지역본부 고문변호사는 법무법인 소속 등 8개 사무소 변호사들로, 13일 목요일부터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공휴일 제외) 서민금융 법률상담 및 지원업무를 하게 된다.
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에서는 바꿔드림론, 소액신용대출, 햇살론, 부비론, 미소금융, 보금자리론 등의 서민금융 관련 상품 정보뿐만 아니라 채무조정, 개인회생, 파산제도 등 각종 신용회복제도,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는 지난 5월 15일 개소한 이후 8월말까지 1,727건의 서민금융 상담과 바꿔드림론, 소액신용대출, 햇살론 등 321건 29억 4천6백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지난 6월말 기준 제11차 대부업체 실태조사 결과 부산지역 대부업체 거래자수는 지난 2011년 12월말 29만여 명에서 24만 3천여 명으로 감소했으며 대부잔액도 7,541억원에서 6,556억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부업체 거래자가 차츰 서민금융 지원제도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에서 법률서포터즈 운영은 서민금융 상담 및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서민금융 법률상담 소외계층에 대해 맞춤형 법률상담 및 지원을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 점에 그 의의가 있다.
서민금융 법률상담 및 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해당 요일에 부산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888-66 55, 6656)로 직접 방문하거나 사전에 전화로 상담 신청(888-6685)을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서민금융에 대한 종합적인 상담 및 안내기능을 하는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에서 서민금융 법률서포터즈 운영을 계기로, 서민금융 상담지원과 법률상담 서비스의 원스톱(One-Stop) 제공을 통해 서민들의 금융애로를 해소하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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