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3호는 향후 4년간 685㎞ 상공에서 고해상도 광학카메라를 사용해 정밀 지상관측 임무를 수행할 국내 최초의 서브미터급 지구관측위성이다.
지난달 한국에서 모든 개발단계를 완료, 12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출발해 15일 오후 일본 다네가시마 발사장에 도착한다.
아리랑3호는 16일부터 위성체 상태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결합 등 본격적인 발사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5월18일께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지구환경변동관측위성 1기와 소형위성 2기와 함께 발사된 후 약 3개월 동안 궤도 상 시험운영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인 영상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아리랑위성 2호에 비해 아리랑3호는 기동성이 대폭 향상돼 능동적으로 원하는 지역의 영상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올해 발사 예정인 영상레이더 아리랑위성 5호(영상레이더)와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되면 위성영상 확보 측면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랑3호 개발사업은 교과부와 지식경제부가 공동으로 2004년부터 착수, 항우연을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한화, 두원중공업 등 관련 산업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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