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순풍, 한국수력원자력.삼성전자 HME 의료기기 사업부등
국내 최초의료기기 영마이스터 양성을 위해 설립된 강원 원주의료고등학교(학교장 이흥재, 이하 원주의료고) 재학생 취업률이 순조로운 가운데 ‘마이스터고의 성공’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17일 원주의료고에 따르면 재학생의 높은 취업률은 지난 16일 한국수력원자력(주)가 2011년 마이스터고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특별채용 선발시험에서 1차 합격자 28명 가운데 2차에서 최종 합격한 14명은 소정의 인턴교육과정을 수료 후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전환되며 입사 4년 후 대졸수준의 처우를 받게 된다.
또 연초 삼성전자 HME(Healthcare and Medical Equipment) 의료기기 사업부에 최종 합격한 5명의 원주의료고 학생들은 1인당 연간 250만원(합계 500만원)의 장학금을 받고 있으며, 방학기간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는 물론 졸업 후 취업 시 인턴과정이 모두 호봉에 반영되는 특혜를 받는다.
특히 1천만달러 수출로 올해 수출의탑을 수상한 원주 동화첨단의료기기산업단지 내 (주)씨유메디칼시스템을 포함한 76개의 의료기기 산업체와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약 180여명이 취업약정을 한 상태로 현재 2학년 재학생 147명을 상회하는 수치로서 전망 있는 산업체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산업체를 탐방하고 있다 원주의료고 관계자는 “학교 발전을 위해 원주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대한치과기재협회, 대한치과산업협의회,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강원테크노파크, 중부지방고용노동청원주지청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과정 개발과 산업체 우수강사 지원 및 산업체 기자재 활용 그리고 취업지원 등에 관하여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개교한 원주의료고는 2008년 10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국내 최초 의료기기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됨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를 투자해 실험실습 기자재 및 시설 확충과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최고의 기술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현재 1~2학년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산업수요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 2012학년도 특별전형 경쟁률이 3.5:1에 이르는 등 우수한 인재를 모집 및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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