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유통분야… 대형마트와 직거래 농가소득 증대
담양군의 농업회사법인(주) A&H 오재갑 대표<사진>가 2011 전라남도 농업인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오재갑 대표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담양군 창평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주) A&H를 운영, 직접 생산한 버섯류와 양채류를 전국 대형마트와 직거래를 통한 저온유통체제를 확립했다.
또한 인근 소규모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취합, 전국 이마트와 롯데슈퍼 등에 일괄 납품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포장의 규격화와 직거래 등 유통체계 개선으로 비용절감을 통한 적정가격 유지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고품질 먹을거리 제공에 대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농업인대상은 농업현장에서 창의력을 발휘하여 농업소득증대와 농산물 수출에 앞장선 농업인(단체)를 발굴해 농업인의 사기와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전라남도에서 고소득 쌀, 축산, 임업, 농산물 수출 등 6개 분야별로 1명씩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농업인 대상에는 가공.유통분야에 오재갑 씨 외에 나주시 이원근(고소득 쌀).정준규(축산) 씨, 강진군 땅심화훼영농조합법인(원예.특용작물), 구례군 김기숙(임업) 씨, 곡성군 이선재(농산물 수출) 씨 등 6명이 각각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나주시 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개막식 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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