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구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그동안의 다각적인 홍보에도 불구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주민들이 현실에서 체감하고 실천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많은 문의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돼 마련됐다.
이에 구는 종량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때까지 계도?홍보를 강화하고 음식물 종량제 상황실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주민들의 전화 민원을 처리하고 음식물 쓰레기 배출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평일과 휴일에 근무자 2명을 편성해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8일까지 부적절하게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 수거 용기에 배출 안내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계도를 실시하고 부적절한 배출 빈도가 높은 지역을 찾아가 이달 한달 동안 집중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그리고 다음달에는 김장철을 맞아 주민들이 일시적으로 다량의 채소류를 배출할 것으로 보고 배출 방법을 배출용기 홍보 스티커나 안내문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유성구에 거주하는 5000여명의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에 종량제를 안내하기 위해 오는 7일까지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국어 안내문 2000매를 우선 제작해 배포할 방침이다.
음식물 쓰레기는 배출용기 용량에 맞는 스티커를 배출할 때마다 부착해 내놓으면 되고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구청 환경보호과 상황실(042-611-2356)으로 하면된다.
구 관계자는 “녹색 성장과 자원절약을 위해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됐다”며 “상황실 운영과 홍보 등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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