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품산업시장 40조 돌파
국내 식품산업시장 40조 돌파
  • 전민준기자
  • 승인 2011.02.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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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식품 '라면'...CJ.농심,매출 1,2위 다퉈
국내 식품산업 규모가 지난 2009년 40조원을 돌파했으며 국내 출하액이 가장 많은 식품은 봉지라면이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10 식품산업 분석보고서'에서 국내 식품업체들의 2009년 매출액(국내출하액+수출액)은 44조4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조1000억 원(13.1%)이 늘어났다고 27일 밝혔다.

또 식품 수출액은 20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 제조업 GDP(국내총생산) 대비 15.2%, 전체 GDP 대비 3.8%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식품업체 매출은 지난 2005년 33조3000억 원, 2006년 35조7000억 원, 2007년 37조3000억 원, 2008년 39조2000억 원 등으로 7~8%대의 성장세를 보이다 2009년 40조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업체 수도 2005년 1만8245개, 2006년 1만9298개, 2007년 2만86개, 2008년 2만1075개, 2009년에는 2만468개로 꾸준히 증가했다.

단일 품목 기준으로 국내 출하액이 가장 많은 식품은 1조2863억원을 기록한 봉지라면이었다.

2위는 밀가루(1조1490억원), 3위는 탄산음료(1조547억원)였다.

이어 조제커피(7572억 원), 설탕(7158억 원), 수산물가공품-어류(7072억 원) 빵류(7096억 원), 혼합음료(6182억 원), 소스류(6170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업체별 매출액 순위에서는 CJ제일제당㈜이 2조47억원, 농심㈜이 2조6000억 원으로 선두를 다퉜고 롯데칠성음료가 1조20001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또 롯데제과(8234억 원), 오뚜기(7816억 원), 동서식품(7803억원), 대상(6331억 원), 오리온(5734억 원), 코카콜라음료(636억 원), 샤니(5588억 원) 등이 10위 이내에 들었다.

11위는 해태제과식품(4481억 원), 12위 삼양사(4504억 원), 13위 한국네슬레(3299억 원), 14위 오뚜기라면(3291억 원), 15위 롯데삼강(3083억 원), 16위 삼양식품(3049억 원), 17위 대한제분(2995억 원), 18위 대한제당 2672억 원, 테크 팩솔루션 2598억 원, 해태음료 2596억 원 등의 순이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