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지원사업 설명회...설 자금 21조 지원
올해 기업은행 등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이 총 471조6000억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또 설을 앞두고, 시중은행, 유관금융기관 등을 통해 총 21조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21일 오전 11시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2011년도 제1차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올해 중소기업 자금 지원 규모에 대해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중은행과 정책금융기관의 2011년 금융지원계획을 논의하고, 올해 중소기업 자금애로가 없도록 차질 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자금사정동향을 점검하고, 올해초 계속된 이상한파와 구제역 피해 등으로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더욱 크게 느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설 자금 수요 증가에 대비, 은행권의 원활한 자금공급을 독려하는 한편, 시중은행장들과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제1차 금융지원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18개 은행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 대출계획은 잔액기준 471조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8조원(6.3%)이 증가할 전망이다.
은행별로는 기업·국민·우리은행이 각각 4조원, 하나은행이 3조원, 농협중앙회와 신한은행이 각각 2조원과 1조7000억원을 순증할 계획이다.
18개 은행이 밝힌 중소기업 대출실적에 따르면 200년 중소기업 대출은 443조6000원으로 원화대출(974조6000억원) 기준으로는 45.5%가, 기업대출(544조원) 기준으로는 81.5%가 중소기업에게 지원됐다.
올해 정책금융 지원계획은 총 75조7000억원으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지난 해 지원규모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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