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수매가 54%↑…농업인 소득 향상 기여
올해 의령군의 정부 보급종 콩 수매가가 40kg 포대당 지난해보다 9만6,000원 높은 27만4,130원에 수매 완료됐다.
군은 콩 보급종 채종단지 수매가 국립종자원 경남지원과 농업기술센터, 군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일 부림면 단원에서 48.4톤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부림면 콩 보급종 채종단지에서는 올해 재배면적 34ha에 총 60여톤이 생산되었는데 수매잔량도 품질이 좋고 순도가 높아 40kg 포대 당 25만원에 판매되고 있어 이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부림지역은 10여년에 걸쳐 정부 콩 보급종을 생산하고 있는데 재배기술이 뛰어나고 입지 조건이 좋아 우수한 보급 종을 생산하고 있다.
의령군에서는 최근 쌀값폭락과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추진, 벼 대체 작목 재배 사업에 가장 적합한 작물로 인식되면서 점차 면적이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부 보급종은 엄격한 채종포관리로 생산되어 순도가 높고 과학적으로 정선ㆍ소독되어 보급되므로 정립율과 발아율이 높고, 병 발생이 적어 일반 농가에서는 2~3년 주기로 꼭 정부 보급종으로 종자를 갱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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