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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인제 만들기'를 위해 지난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1회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2025년 보육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유아 보육에 총 118억 원을 투입하며, 부모급여, 가정양육수당, 아동수당, 강원도 육아기본수당, 영유아보육료, 누리과정보육료 등 보육료 지원에 71억 원, 어린이집 운영 지원에 47억 원을 배정했다.
세부적으로는 0세(0~11개월)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월 100만 원, 1세(12~23개월) 아이가 있는 가정에 월 50만 원의 부모급여를 지원하며, 8세 미만의 아동에게는 월 10만 원의 아동수당, 1세부터 8세 미만의 아동에게는 강원특별자치도 육아기본수당을 최대 월 50만 원까지 추가 지급한다. 이를 통해 해당 지원을 모두 받는 가정은 개월 수에 따라 월 최대 11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에게는 영유아보육료와 누리과정보육료를 월 최대 54만 원까지 지원하고, 어린이집 입학준비금과 보육료 부모부담금을 지원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또한, 취약지역 보육 인프라 유지를 위해 최소 필요지역 어린이집을 2개소 신규 지정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관리비 지원 및 냉난방비 지원, 교재교구비 등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2년 이상 근무자에게 근무기간에 따라 장기근속수당을 월 최대 10만 원까지 전액 군비로 지원하고, 보육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및 연수 지원, 우수지역 벤치마킹, 정기적인 보수교육 등을 추진해 보육교사 사기진작을 통한 보육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춘미 체육청소년과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인제를 만들어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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