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서울 성수동 본사 무신사 N1에서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5년 무신사 파트너 마케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400여명의 입점 브랜드 관계자가 참석했다.
간담회는 무신사 플랫폼 내에서 8000개 이상의 입점 브랜드들이 효율적인 마케팅을 활용해 건전하게 경쟁하며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앞서 지난 1월초 무신사는 파트너헬프센터를 통해 무신사에서 현재 제공하는 있는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270여개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 브랜드의 절반 이상인 67%가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의 소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점 브랜드가 가장 희망하고 있는 목표와 관련해서는 ‘매출 증대’를 답한 비율이 41.6%로 가장 높았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희망하는 곳도 31%에 달했다. 하지만 이들 브랜드는 경험과 전문성 부족으로 무신사에서 활용 가능한 마케팅 시스템과 툴을 활용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간담회 자리도 무신사가 현재 운용하고 있는 마케팅 프로그램을 입점 브랜드에 소개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실제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여한 브랜드들은 무신사의 브랜드 마케팅 프로그램 중에서 △크리에이터 마켓플레이스 △고객 체험단 △메타(META) 협력광고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무신사는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무진장 블프 등 대형 프로모션이나 이벤트를 계기로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신진 브랜드도 효율적으로 상품을 노출할 수 있도록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기술적 지원도 지속해서 검토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중소 신진 브랜드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브랜드 상품이 더 많이 고객들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입점 브랜드가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