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025년 새해 설계
사천시 2025년 새해 설계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4.12.3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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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사천시장, 위상 공고히,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속히 조성
박동식시장/ 사천시
박동식시장/ 사천시

사천시 박동식 사천시장은 “조속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함과 동시에 사천의 미래를 여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며 202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2025년은 사천방문의 해와 통합 30주년이 되는 해로 함께 해온 30년을 뒤돌아보고, 앞으로의 30년 설계를 완성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시장은 “국내외 정세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감은 그 어느때 보다 높았고, 치솟는 물가로 시민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됐다. 지방소멸의 위기는 현실로 다가왔다”며 “보다 활기찬 사천, 조화로운 사천, 따뜻한 사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의 툴루즈로 건설함과 더불어 체류형 해양관광,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도시, 문화예술도시, 경제도시, 안전복지도시, 지속가능한 도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 사천시를 아시아의 ‘툴루즈’로 만든다. 조속한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으로 세계적인 우주항공산업도시 프랑스 툴루즈시와 어깨를 나란히 견주는 우주항공복합도시를 건설한다.

또한, 2045년 우주산업 글로벌 5 도약을 위해 위성개발혁신센터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우주항공 기업과 인력양성에 44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아울러, 경남 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는 조기 분양하고, 용당 항공MRO 산업단지는 조기 완공한다. 항공부품제조 집적을 위한 임대전용단지도 조성한다.

두 번째, 체류형 해양관광과 2025년 사천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한다.

한려해상의 절경인 늑도와 신도를 잇는『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조성사업』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기대되는 선상지 테마 관광명소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경영혁신과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아라마루아쿠아리움은 국내 세 번째 규모의 수족관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관상어 교육·창업지원센터는 관상어의 아름다움과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광포만 해양생태관광 자원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세 번째, 살기 좋은 스마트 도시를 건설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천시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과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으로 교통복지를 실현한다. 그리고, 2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보급한다.

사천우주항공 고속철도, 국제공항, 고속도로 등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사남면과 정동면을 연결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조기 착공하고, 건설 중인 항공산업대교는 철저하게 관리·감독한다.

또한, 선인지구 공동주택 조성사업은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하고, 일과 휴식, 관광을 병행할 수 있는 남일미래 남일마레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특히, 팔포팔락 업타운 사업도 차근차근 준비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과 농촌협약으로 지역생활권 중심 역할을 강화해 살기좋은 농촌을 만든다.

네 번째, 다양성이 존중되는 문화예술도시를 만든다.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관련 단체와 유관기관의 지원을 확대하고, 공연문화 확산과 지역문화예술인 육성에 적극 나서 문화의 다양성을 높인다. 와룡문화제와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를 명품화하고, 제1회 시민 농악대전 등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일원에 야외공연장을 신축해 전통무형유산에 대한 가치를 되새기도록 한다. 특히, 다양한 종목별 생활체육 대회를 지원하고, 저소득층의 청소년과 장애인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보장한다.

곤명 웰니스파크와 가화 휴양레저 정원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용현과 서포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에 42억 원을 투자하는 등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간다.

다섯 번째, 역동적이고 희망찬 경제도시를 만든다.

국비 보조가 없는 어려운 현실이지만, 사천사랑상품권 150억 원을 발행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도록 한다. 그리고, 전통시장 주차 환경개선과 시설현대화 등을 위해 32억원을 투자하고,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84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농어가 소득증대를 위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117억 원, 송포에서 실안 간 연안정비 사업에 25억 원, 수산물 위판장과 직매장 건립사업에 29억 원을 투입한다. 농어업인의 권익 신장을 위해 38억 원을 수당으로 지급한다.

특히, 다양한 어자원 육성을 위해 바다목장 조성과 수산종자 방류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다목적 어업지도선도 진수한다.

여섯 번째, 행복한 안전복지도시를 만든다.

올해는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농촌 왕진버스 운행에 첫 시동을 건다. 응급의료기관 3개소와 365안심병동사업, 달빛어린이병원 등을 운영해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신종 감염병 대응 역량도 높인다.

자살 예방을 위한 스마트형 CCTV와 인명,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재난 경보시설과 방재시설을 확충해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 국가유공자들이 예우를 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통합보훈회관 건립에 19억 원을 투자하고, 어르신과 장애인의 복지향상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31억 원을 편성한다.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도 착공한다.

또한, 읍면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의 피해자 긴급 피난처 제공, 다문화가족 특성화사업 등 폭넓고 두터운 지원으로 행복도시 사천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사람이 모여드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든다.

분만산부인과 운영비를 지원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해 출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그리고, 산후조리비로 1인당 100만 원과 출산지원금으로 셋째아 이상에는 800만 원을 지원해 저출생시대에 적극 대응한다. 양육친화적인 사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부모급여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아이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한, 청년 도전지원사업과 면접수당 지원 등으로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응원하고, 전입 축하금, 결혼축하금 등 인구유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을 빛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미래교육지구 운영과 함께 인재육성장학재단에 10억 원을 출연하고, 국립창원대학교와 함께 추진 중인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를 설립해 30년 숙원을 해소한다.

박 시장은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세계적인 우주항공산업도시로서의 꿈이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며 “세계로 비상하는 사천을 만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어떤 일에서 좋은 시기를 얻었을 때 태만함 없이 근면해서 때를 놓치지 말라는 의미의 득시무태를 가슴에 새기고 시대적 요구이며 역사적 사명인 후주항공시 건설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사천/김종윤 기자

kyh7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