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먹거리재단이 올헤 추진한 공공급식 로컬푸드 산지투어 사업은 공공급식 소비자를 대상으로 농업현장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농산물을 알려내고 인식개선으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아산시먹거리재단 오정균 유통지원팀장은 “올해 로컬푸드 산지투사업은 하반기 4개월 동안 ‘학교급식 관계자 로컬푸드 산지투어’, ‘공공급식 학부모 로컬푸드 산지투어’, ‘공공급식 소비자(어린이) 로컬푸드 산지투어’, ‘어린이급식 관계자 로컬푸드 산지투어’ 등 4가지 유형으로 진행했고, 총 103회 프로그램 1700여명이 참가하여 역대 최대 인원과 프로그램이 성공적 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어린이급식 관계자 로컬푸드 산지투어’에 참여한 아산시어린이집협회 박수용회장은 “이번 연도 로컬푸드 산지투어가 그 어느 때 보다 프로그램 수준이 높아서 영유아기 아이들에게 편식개선과 지역농산물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이 잘됐다”고 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정성껏 진행한 농민들과 아산시먹거리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당일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 원장들은 “영유아기 아이들의 편식개선을 위해서는 다양한 먹거리 교육이 필요하다”며 “올해와 같은 로컬푸드 산지투어를 확대하는데 있어 어린이집에서 자부담을 해서라도 향후 더욱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일구동성으로 말을 했다.
한편, 이번 로컬푸드 산지투어 사업에 프로그램 운영자로 참여한 두레일대 최희란 부장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내내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경 쓰느라 걱정이 많았는데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서 다행이다”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손주 같은 아이들과의 활동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이었다. 공공급식 생산자로서 더욱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공급하겠다” 소회를 밝혔다.
아산시먹거리재단 이상득 상임이사는 “올해 로컬푸드 산지투어를 추진하면서 아산시어린이집협회, 영양교사회, 한들물빛도시연합회,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 공공급식 생산농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하며 내년에도 우리 지역의 얼굴 있는 로컬푸드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생산자와 소비자들과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아산/임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