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무직원 퇴임식 개최
대전시, 공무직원 퇴임식 개최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4.12.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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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13일 오후 대전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 공무직원 퇴임식을 개최하며 이장우 시장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는 13일 오후 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 공무직원 퇴임식을 개최하며 이장우 시장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는 13일 오후 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 공무직원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장우 시장은 "공무원 생활을 33년동안이나 가장 길게 하셨고 대통령이나 여러분이나 세상을 살아가는 가치는 똑같다. 그래서 지난 대전 시정을 이룬 도시로 가는 과정에서 여러분이 헌신적으로 해서 우리 대전시가 좋은평가를 많이 받고 있다."라며 "저는 5남매 장남으로 태어나 논 7마지기 논농사를 지으며 아버지는 밤에 탄광촌 경비일을 하셔 잠은 언제 주무시나 하고 걱정을 했었다. 요즘 벼농사는 300마지기를 하더라. 논 7마지기로 5남매를 키우기에는 힘들었을 것이다"고 어릴적 자라온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시장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절망했을때 한 스님이 말씀하시길 우리가 사는 이 삶이 하늘에 떠 다니는 깃털 구름과 같아서 온듯한데 사라지는 것이 인생이다. 그래서 허망한 것이다. 뒤돌아 보면 대체 뭐가 남아 있는지 허망하다고 했고. 우리 충청권에 가장 큰 정치를 했던 김종필총재도 허업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스님이 말씀하시길 허망하고 짧기 때문에 1분 1초라도 귀하게 살아야 한다고 하셨다. 여러분도 또다른 새로운 개척의 길로 걸어가야 하고 지금까지 정말 위대한 삶을 살았다. 가장 큰 역할을 하셨다. 가족에게는 좋은 아버지 어머니로써 역할에 충실했다. 앞으로도 더 축복되고 건강하고 좋은길로 가시길 바란다"고 덕담인사로 마무리 했다.

 

대전시는 13일 오후 대전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 공무직원 퇴임식을 개최하며 퇴직공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는 13일 오후 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 공무직원 퇴임식을 개최하며 퇴직공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