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대한민국 온리원 식당 외식업, 경영에도 시그니처가 필요하다
[신간] 대한민국 온리원 식당 외식업, 경영에도 시그니처가 필요하다
  • 강동완 선임기자
  • 승인 2024.11.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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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탐독해야 할 지침서
대한민국온리원식당 [제공=행성B]

국내 식당의 5년 생존율은 20%가 안 된다. 타 업종과 비교했을 때도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는 가뜩이나 침체된 외식시장을 고사 상태로 만들었다.

최근에는 러-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재료 값이 오르면서 외식업체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악화일로의 시장 상황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이들이 '대한민국 온리원 식당' (도서출판 행성B, 268쪽, 152*225*20mm)이 출간됐다. 

이 책의 지은이들은 외식업과 온라인업등의 ‘필살기’를 도서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우선, ‘오유미당’의 배명덕 대표는 월세 60만 원에 15평 규모의 족발집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8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가진 회사의 대표가 되었다. 온오프라인 베이커리 기업의 선두주자 ‘시나피’의 박상욱 대표는 업(業)의 본질과 차별화라는 신념으로 열악한 입지를 극복하고 1000퍼센트 성장이라는 신화를 이룩했다.

관계 속에서 희망을 찾으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위기를 극복한 오동엽 대표는 삼겹살 매장으로 시작해 오늘날 16개 다점포를 경영하면서 연 매출 100억 원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얻었다.

저자들은 외식업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반드시 자기만의 필살기가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래야 위기를 발판 삼아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 책의 2부는 질의응답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창업 성공 노하우를 30개의 질문과 함께 담았다. 그 안에 창업과 운영 과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문제와 해법이 담겨 있다. 

예비 창업자가 올바른 프랜차이즈를 선정하는 방법, 손님들의 신뢰를 얻는 매장 운영 노하우, 신규 메뉴를 개발하는 법, 가맹점 마케팅 지원 사례, 30대 젊은 외식인들에게 보내는 조언을 수록한 '프랜차이즈 편'과 올바른 온라인 비즈니스 접근법, 유망 아이템을 찾는 방법, 온라인 비즈니스에서 스토리텔링을 도입하는 이유, 온라인 스토어 홍보 마케팅 전략, 온라인 상품 가격 설정 기준, 상품 상세 페이지 작성의 중요성과 원칙을 소개하는 '온라인 비즈니스 편'이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다점포 경영의 핵심 요소, 직원과의 협업 및 구인 노하우, 경영에 필요한 자본 확보 방법, 벤치마킹하면 좋을 식당, 다점포 경영자로서 해주고 싶은 말을 담은 '다점포 경영 편'이 수록됐다.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

adevent@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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