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지난 18일 평생학습관에서 ‘2024년 서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추진한 서구 장애인 평생학습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전시하기 위해 12개 장애인 평생학습 네트워크 기관 관계자와 함께 개최했으며, 100여 명의 학습자, 관계자, 구민들도 참석했다.

서구평생학습관 수강생들의 수어 공연과 발달장애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센터 1939의 ‘러블리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서구 평생교육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사업참여기관의 4곳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기관들의 프로그램 운영 사례, 장애인 자녀와 함께 성장한 강사의 성장 이야기, 수강생의 교육 참여 소감 발표 등으로 더욱 깊이를 더했다.

아울러 서구평생학습관 1층 열린학습공간에서 5개 장애인 평생학습 기관 참여자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과 4개 기관의 영상전시 및 성과집 등 그동안의 학습 성과를 전시했다. 작품전시는 목공예, 다양한 재료로 제작한 미술품, 톨페인팅, 캘리그라피 등 약 90여개의 다양한 학습성과물로, 전시는 22일까지 이어진다.

강범석 구청장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서로 배우고 함께 살아가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서구로, 더 많은 기관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23년 인천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학습하는 도시로서 차별과 소외됨 없이 참여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인 평생학습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올해 12개 기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2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생애주기별 대상 특화 및 인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장애인 가족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장애인이 평생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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