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원 망나니골·와수 일광사 약수터···국가기준치 초과
강원 철원군은 최근 관내 먹는물 공동이용시설(약수터)에서 라돈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라돈 저검장치 설치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 진행은 올해 총 10곳 약수터를 검사한 결과 갈말읍 신철원1리 망나니골 약수터(222.2베크렐)와 서면 와수2리 일광사약수터(288베크렐)에 라돈 농도가 국가기준치(148베크렐(Bq/L))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즉각적인 대응으로 전문업체와 협력해 2곳 약수터에 라돈 저감장치를 설치계획을 세우고 해당 약수터의 먹는물 안전성을 높인다.
현창환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약수터에서 나오는 물이 군민들에게 중요한 자원인 만큼 안전한 먹는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라돈 저감장치 설치를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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