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충남 세종시 세종동 국립박물관단지 내 국가기록박물관 설계 공모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국가기록박물관은 대한민국 기록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자료 보관·연구 거점 역할을 한다. 행복청은 국립박물관단지에 어린이박물관을 시작으로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설계 공모에는 국내·외 건축가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건축가는 다음 달 1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완료한 건축가는 내년 2월11일에 응모작을 제출해야 한다. 참가 자격은 건축가 모두에게 열려있으나 외국 건축가의 경우 국내 건축사와 공동 수급체를 구성해야 한다.

7인의 심사위원은 내년 2월25일 공모 지침에 따라 당선작 1편과 우수작 4편을 선정한다.

최형욱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국가기록박물관은 국립박물관단지 완성에 중요한 축"이라며 "창의적 설계를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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