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사생활 보호와 공공 안전 강화를 위한 혁신적 기술 적용
대전교통공사는 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도시철도 역사의 CCTV 영상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간 개인영상정보 보호(비식별화)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공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공공수요 기반 혁신제품 개발 및 실증 R&D'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지역기업인 ㈜앤트랩, ㈜하늘소프트와 공동으로 철도 역사 환경에 최적화된 AI 알고리즘 및 암호화 기반의 실시간 영상정보 보호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번에 적용된 시스템은 역사 내 설치된 CCTV 영상기반으로 실시간 얼굴인식과 추적을 통해 모자이크(마스킹) 처리하는 기술로써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시민들의 공공안전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승객밀집지역과 교통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엘리베이터의 CCTV 영상에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실시간으로 적용하여 표출(제공)함으로써 혼잡상황 인지ㆍ대응, 안전사고 및 사회범죄 예방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 제공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필요한 개인영상에 대해서도 선택적인 변환이 가능하여 업무 프로세스가 간소화되었고, 민원 및 사고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대전교통공사 연규양 사장은 “우리 공사는 공공장소에서의 개인영상정보 보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도시철도 이용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교통 이용 보안성을 높여 도시철도 공공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