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원이 설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8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특별한 의미를 담은 제1회 안산문화원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안산문화원은 1984년에 설립된 이래 안산의 향토 역사 및 지역의 전통 문화예술의 창달과 계승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5년 11월 10일 현재 위치에 독립원사로 신축, 이전한 이래 안산문화학교 활성화 및 안산향토사박물관 운영을 비롯하여 안산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해 왔다.

이러한 그간의 노고를 제1회 안산문화원의 날을 통해 함께 축하하기 위하여 이민근 안산시장, 박태순 시의장을 비롯해 관내외 주요 기관장은 물론 안산문화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고창문화원 조기환 원장과 임원도 함께해 풍성한 자리가 이뤄졌다.

그동안 안산시와 안산문화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 표창을 위해 안산시장 표창에는 안산문화원 김홍락 부원장과 유성춘 이사, 정천모 한문강사 가 수상했고, 안산시의장 표창은 이도희 안산문화원 이사, 박문수 문인화강사가 받았다.

안산문화원장 표창은 안산시향토문화재 제30호 둔배미놀이 차도열 보존회장, 제31호 와리풍물놀이 전민길 보존회장, 이성호 운영위원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문화원 사업에 협력해 많은 도움을 주신 민병종 대한노인회 안산시 단원구지회 회장, 김중근 상록구지회 회장, ㈜광성이앤지 이명수 대표이사에게는 각각 감사장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어 지난 4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문화원의 미래를 함께 꿈꾸는 미래 비전을 동영상으로 선보여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다. 

안산문화원 민화식 원장은 “천백년의 유서 깊은 역사 도시 안산의 지역사를 널리 알리고 전통 문화 발전과 예술 향유를 위해 노력해 온 안산문화원의 새로인 시작을 기념하며 안산문화원의 날을 진행하게 됐다.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여 서로 이해하고 화합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안산시립합창단원이 모두 모여 축하무대를 펼쳐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었으며, 연이어 안산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들을 중심으로 한 문화공연을 통해 전통과 현대 예술의 조화를 이룬 무대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고창문화원에서도 축하공연 무대를 준비해 풍성함을 더했고, 갤러리A에서는 문화학교 수강생 작품 전시도 진행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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