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참가격 서울 외식비 추이…김치찌개·삼겹살 동일
지난달 자장면과 칼국수 가격이 전월보다 비싸졌다.
12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2024년 10월 서울지역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은 7385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보다는 4.5%(316원), 전달보다는 1.1%(77원) 각각 인상됐다. 자장면 가격은 2014년 10월 4500원에서 2019년 10월 5000원대, 2022년 4월 6000원대, 2023년 9월 7000원대 등 지속 상승했다.
이는 밀가루를 포함한 재료비와 인건비, 가게 임대료, 전기·수도세 등이 꾸준히 올랐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10월 기준 식용유 5.9%, 밀가루 5.1%, 달걀 0.5% 등 전월보다 가격이 각각 비싸졌다.
칼국수도 마찬가지다. 2024년 10월 서울지역 칼국수 한 그릇 가격은 9385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월 대비 4.7%(423원), 전달과 비교해서는 0.8%(77원) 각각 상향됐다. 칼국수 가격 역시 2014년 10월 6500원에서 2019년 10월 7000원, 2022년 3월 8000원, 2024년 1월 9000원대 등 고가를 갈아치웠다.
올해 10월 서울지역 냉면 한 그릇 가격은 1만1923원이었는데 전년 동월 대비 5.4%(615원) 인상됐다. 다만 전월과 비교해서는 동일했다.
이외 김밥·김치찌개·삼겹살(200g)·삼계탕·비빔밥 등의 가격은 9월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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