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소방서가 겨울철 화재 위험성이 높은 난방시설 중의 하나인 화목보일러의 화재 예방을 위한 취급 주의 및 안전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화목보일러 화재 건수는 총 3,751건이며, 이용량이 많은 겨울철 발생률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목보일러는 저렴한 비용으로 연료를 사용한다는 장점에 반해 설치를 잘못하거나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았을 때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산 주변에 있는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화재가 발생할 경우 되돌릴 수 없는 대형 산림화재로 이어질 위험성이 아주 크기 때문에 화재 예방에 특히 주의해야한다.
화목보일러 사용 시 안전 수칙은 △보일러 주변 2M 이내 가연물 제거, △주기적인 보일러 연통 청소, △보일러실 인근에 소화기 비치, △연료 한 번에 많이 넣지 않기 등이다.
소철환 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 화재 원인 대부분은 사용자의 부주의이다,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 홍보와 소방안전교육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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