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기계화 구축 통해 농가소득 증대 유공
경남 함양군은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제29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전국양파생산자협회 함양군지회 이홍주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업계 단체 및 개인, 농업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훈장 8점, 산업포장 10점, 대통령 표창 32점, 국무총리 표창 40점 등 총 157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특히 이홍주 회장은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품질 향상과 유통 개선, 양파 기계화 구축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전국 최초로 양파 기계 정식에 성공하여 관행 재배 시 38명/ha 대비 기계 정식 시 8명/ha로 77%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이루었으며, 휴립복토기와 줄기 절단기 등의 농기계 보급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함양 양파 기계화율이 82%에 도달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홍주 회장은 “양파 기계화 생산을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해 지속 가능한 양파 산업을 발전시키고, 전국 양파 생산자 조직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양파 생산자를 위해 농촌진흥청 및 연구소와 연계하여 전용 상토 개발, 산업화, 과학 영농 등의 실증 사업에 참여하고 현장 연시회, 현장 견학, 신규 농가 멘토링 교육 등 다양한 양파 기계화 홍보 활동을 통해 전문 농업인 육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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