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동부노인복지관은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춘천 공지천 야외공원에서 제19회 만천고을 묵향전을 개최한다.
만전고을 묵향전은 서예반 수강생들에게는 배움의 기쁨을, 시민들에게는 전통 예술을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서예와 민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전통 문화의 정서를 나누며, 시민들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기념식은 전시 첫날인 11일 진행됐으며, 서예반 수강생들과 춘천시민 200여 명과 함께 축하의 자리를 빛냈다.
이번 묵향전에서는 생활민화, 문인화, 한글서예, 한문서예,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전통 예술의 깊이와 서정적인 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복지관 회원과 춘천 시민 누구나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동안 관람 소감을 작성하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지역 사회와의 소통과 공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춘천동부노인복지관장 종세스님은 “제19회 만천고을 묵향전이 서예반 수강생들에게는 큰 성취감을, 춘천 시민들에게는 문화적 활력을 더해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노년층의 사회 참여와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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