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전 국민의 애창곡인 ‘울고 넘는 박달재’로 봉양읍에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제5회 봉양 박달콩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봉양읍 콩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제천시, 봉양읍, 봉양농협이 후원한다. 지역특산품인 박달 콩을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하여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좋은 품질의 콩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역농산물 판매 촉진 행사다.

축제장은 지역 농민들이 한 해 동안 정성을 다해 생산한 백태, 서리태, 쥐눈이콩 등을 축제 현장에서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한다. 두부, 된장, 고추장, 청국장, 기름, 약초 등의 지역 먹거리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프리마켓, 떡메치기, 강정 만들기, 물고기잡이 등의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박달홍 두부김치, 가래떡구이, 떡메 인절미, 한우 시식 등의 먹거리 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제 현장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복지 TV와 협조하여 개그맨 심형래의 사회로 유명 트로트 가수인 김양, 우연이 등 다수의 가수를 초청하여 신나는 노래 공연 펼쳐질 예정이다.

김남홍 박달 콩 축제 추진 위원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봉양 박달 콩 축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방문객분들이 ‘품질 좋은 박달 콩’도 구입 하고, 즐거운 추억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 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제천/이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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