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 요구
전북자치도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원은 지난 6일 제288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완주군 노인복지 서비스의 필요성과 개선 방안을 강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완주군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약 25%를 차지하며,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면서 “노인복지의 확대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부양 부담을 덜고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도 14개 시·군 중 완주군과 순창군만이 노인복지관이 없다”며 “완주군보다 인구가 현저히 적은 지차제도 노인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완주군의 노인복지 정책은 소극적인 수준”이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김 의원은 “완주 경천면의 경우 인구 절반 가까이가 65세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공간 마련이 미흡한 현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완주-전주통합 논의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완주군이 통합의 결과로 변방화될 것을 우려하면서, 정작 우리 군 내에서 일부 지역을 소외시키고 변방처럼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완주군 내 지역 균형 발전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의원 또 노인 인구 비율이 40%를 넘는 완주 고산 6개면의 상황을 언급하며, 이들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복지서비스 우선 지원을 촉구했다.
김재천 의원은 “완주 고산 6개면 어르신들에 대한 복지혜택을 우선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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