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전북 순창군수가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실현을 이끌 순창군 중점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며 광폭 행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6일 최영일 군수가 직접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정동영 의원(과방위)과 안호영 의원(환노위원장), 이원택 의원(농해수위), 성일종 의원(국방위원장), 윤준병 의원(농해수위/예결위), 조배숙 의원(법사위/예결위) 등 여·야 국회의원 8명을 차례로 만나 국회 예산심의 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인해 지방재정 운영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순창군의 핵심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군수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최 군수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인 순창군 공설추모공원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총사업비 96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현재 부지 매입이 완료된 상태로, 올해 12월까지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도에 본격적인 착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서, 최 군수는 면담 과정에서 사업의 시급성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상세히 설명하며 국회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최 군수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금평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75억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체계적인 생활오수 처리가 가능해져 하천 수질이 개선되고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발효식품 특화 도시로서 순창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미생물 기반 전통장류제품 표준화 지원사업(120억원)도 중점 건의 사항으로 다뤄졌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현재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순창군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앞으로도 국회,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 확보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순창/장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