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2024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산학연과의 기술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것으로, 산학협력 활성화 및 문화 확산을 위해 인력 양성과 기술협력 분야에서 협력 주체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성과가 있는 기관,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기보는 지난 2014년 기술거래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기술거래 사업을 시작했다. 올 상반기까지 9328건의 기술이전을 완료했고 6178억원의 금융지원 연계를 통해 중소벤처기업 5500여곳의 개방형 혁신을 통한 성장을 지원했다.
또한 기술거래 과정에서 216개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8800여건 이상의 공공기술을 중소기업으로 이전하는 성과도 이뤘다.
아울러 단순한 기술거래 중개를 넘어 △기술 수요 발굴 △자금 지원 연계 △기술 보호 등 기술이전 과정 전반을 포괄하는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며 독창적이고 효율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술-기업 매칭 △온라인 전자계약 시스템 도입 △연구기관-중소벤처기업 간 양방향 매칭 등을 통해 공공 연구개발(R&D) 성과물의 민간 이전을 활성화하고 기술 기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상창 기보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쌓아온 기술거래 인프라를 민간에 전면 개방해 민간 주도의 자생적 기술거래 시장을 육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개방형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