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갑수 군수관리관 주관으로 5일 국방컨벤션에서 ‘미래 환경변화에 대비한 장비가동률 보장’을 주제로 첫 국방 장비관리 정책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육·해·공군, 해병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방산업체, 학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차·함정·항공기 등 주요 장비의 안정적 가동률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세미나에서는 총수명주기관리 관점에서 무기체계 가동률을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이 발표되었으며, 성과기반군수지원(PBL) 강화, 부품 국산화와 단종 관리, 신뢰성 기반 비용관리(RAM-C) 등을 통한 예산 효율화 방안이 소개됐다. 또한, 방위사업청의 ‘데이터 기반 부품단종관리 강화방안’,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부품국산화 기획관리방안’ 등 관련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산학연과 군이 협력해 국방 장비관리 체계 발전 방향과 전투 준비태세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이번 세미나가 민·관·군이 협력하는 상생의 체계 구축과 국방력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미나를 정례화해 국방 장비관리 체계 개선을 지속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허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