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환 마사회장, 탄소저감 식물 '케나프' 수확 참여
정기환 마사회장, 탄소저감 식물 '케나프' 수확 참여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11.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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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환 마사회장이 1일 서울경마공원에 식재한 탄소저감 식물 케나프를 직접 수확하며 탄소중립 활동에 참여했다. [사진=마사회]
정기환 마사회장이 1일 서울경마공원에 식재한 탄소저감 식물 케나프를 직접 수확하며 탄소중립 활동에 참여했다. [사진=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정기환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탄소중립 실천 차원에서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좋은 식물 ‘케나프’를 수확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앞서 1일 열린 행사에서는 정기환 회장 등 30여명의 임직원이 지난 5월 서울경마공원에 약 1000평 규모 부지에 심어진 30만여본의 케나프를 직접 수확했다. 마사회는 약 4m 높이로 성장한 케나프가 약 23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케나프는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일반 식물보다 5~10배 많아 탄소저감 효과는 물론 바이오 에탄올 원료, 비료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 녹색성장을 이끄는 핵심 식물로 조명 받고 있다. 정기환 회장과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5월 렛츠런파크 서울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케나프를 직접 식재 및 파종하며 정원을 조성한 바 있다.

마사회는 수확 후 파쇄 가공한 케나프를 천연 비료 및 멀칭재로 활용해 탄소중립 실천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케나프 씨앗을 수확해 내년에도 사업장 내 유휴부지 등을 활용하면서 파종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기환 회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작은 실천이었던 케나프가 어느새 4m가 훌쩍 넘는 높이로 자라났듯이 우리의 작은 행동이 미래세대를 위한 큰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