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대선 앞두고 하락 마감…나스닥, 0.33%↓
[뉴욕증시] 美 대선 앞두고 하락 마감…나스닥, 0.33%↓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11.0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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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미국 대선 선거를 하루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57.59포인트(p, 0.61%) 내린 4만1794.60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9.94p(0.33%) 내린 1만8179.98에 거래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6.11p(0.28%) 하락한 5712.69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대선 후보자가 아이오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달러 하락을 촉발한 후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가 풀렸다.

뉴욕타임즈(NYT) 지난 1일 기준 여론조사 종합 분석에 따르면, 경합주별로 해리스 후보자는 미시간(약 1%p), 위스콘신(1%p 미만) 등에서 박빙으로 우위에 있다. 네바다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자와 동률인 상황이다. 

샘 스토발 뉴욕 소재 CFRA 리서치 수석 투자 전략가는 "이번 주는 꽤 변동성이 큰 한 주가 될 것"이라며 "실적은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여전히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으며 유일한 불확실성은 선거"라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대선을 앞두고 양 후보 간 초접전이 예상됨에 따라 증시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 출회된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대선은 현지기간 11월5일 0시이며 한국 시간으로는 11월5일 오후 2시부터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