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000만원 지원
한국서부발전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맞춤형 직무교육, 직무실습 등 실효성 있는 취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4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보호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다가 18세가 돼 독립하게 된 청년을 말한다.
서부발전은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 비앤디파트너스에서 사회적 기업, 협력 중소기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자립준비청년 취업역량강화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김하나 브라더스키퍼 대표, 조윤숙 에코파워텍 대표, 추충식 상용이엔지 대표, 김은주 티앨씨 대표, 이미란 더미디어시티프로덕션 대표,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서부발전은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는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특히 에코파워텍, 상용이엔지 등 회사의 동반성장 지원사업으로 성장한 협력회사와 취약청년 취업을 지원하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사업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직무실습(인턴십) 프로그램 제공 협력사 모집, 교육프로그램 개발, 취업설명회 개최를 맡는다. 이를 위해 사업예산 6,000만원을 지원한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는 청년 모집과 진로 탐색, 직무교육 등 사업운영 전반을 관리한다. 사무 자동화(OA) 자격증이나 기계·전기기사 자격증 등 참여자가 희망하는 자격증 교육을 지원해 직무역량을 높이도록 돕는다.
협력 중소기업 네 곳은 청년들이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직무실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서부발전이 개최하는 취업설명회에 참여해 청년들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협력사, 사회적 기업과 협업해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사업이 자립준비청년의 구직 경쟁력을 높여 이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