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통영 트라이애슬론광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어부 장터 축제 기간 중 구명조끼 착용 및 낚시어선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였다고 4일 밝혔다.
어부 장터 축제는 통영의 신선한 해산물 30여가지의 차별화된 메뉴를 활용한 먹거리 축제로 더본코리아 주관·통영수협 주최, 통영시의 후원으로 개최되어 많은 관광객과 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화제를 모은 백종원 대표가 방문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통영해경은 어부 장터 축제 행사장 먹거리존 40여개 부스에 통영해경이 제작한 홍보용 앞치마(바다에선 구명조끼! 채워주면 안전해요!)를 배부하여 낚시활동 중 구명조끼 착용 필요성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통영해경은 가을철 성수기를 맞아 문어, 갈치 조업을 위한 연안 및 원거리 바다낚시 이용객이 증가하고 지난해 연안 사고를 당한 국민 1008명 중 구명조끼를 착용했던 인원은 139명으로 14%에 불과하자, 구명조끼 착용 필요성을 국민에게 홍보하여 사고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앞치마를 제작하였다.
이상인 통영해양경찰서장은 “가을철 낚시 성어기를 맞아 낚시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이 확보되어야 즐거운 낚시 활동을 할 수 있으므로 꼭 구명조끼를 착용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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