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수요 높은 직장·학교 인접 등 고려해 선정
서울교통공사는 무인 출력 서비스 수요가 높은 거주지와 직장, 학교가 인접한 지하철 4호선 상계·신용산역과 6호선 상수역에서 무인 프린트 전문점 입찰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무인 프린트 전문점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와 PC 보급률 감소에 따라 가정 내 프린트 보급률은 지난 2019년 기준으로 9%까지 내려앉았다. 때문에 대부분 가정에서 문서 출력을 위해서는 외부 매장 방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2022년 8월 신당역 등 6개 역사에 무인 프린트샵을 유치했다. 고객이 직접 매장 내 컴퓨터에서 이메일 또는 USB 등을 통해 내려받은 파일을 출력할 수 있다. 결제는 신용카드와 티머니 교통카드 등으로 할 수 있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서울 지하철은 무인 업종 유치 등 시민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신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업종을 유치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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