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호 방안 논의
서대문구의회 강민하 의원(국민의힘, 홍제1동·2동)은 지난 10월29일 고은초등학교 개축사업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해 학부모 협의체와 두 번째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강 의원 외에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 정지웅·문성호 시의원, 서울특별시교육청 미래학교추진단 배도준 단장이 함께 참석하여 학부모와 교육 당국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을 논의했다.
강민하 의원은 지난 9월 구의회 임시회에서도 고은초 개축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학부모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한 바 있다.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동안의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책을 심도 있게 협의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호에 중점을 두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개축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불충분한 정보 제공 ▲공사 소음 및 열악한 모듈러 교실 환경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 ▲공사장 인근 안전 문제 ▲찬반 투표 및 설문조사 진행 등의 사안에 대해 상세한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현 상황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강민하 의원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학부모들의 의견을 교육 당국이 진지하게 경청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 문제를 지키기 위해 중재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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