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Hi-FiVE HiVE센터가 30일 오후 3시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대구광역시 RISE센터와 지역 전문대학 3개 HiVE센터 간의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체계)에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 RISE센터와 대구지역 3개 전문대학 대구보건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의 HiVE센터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고등직업교육을 선도해 지역 혁신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시 RISE센터 김광석 센터장, 영남이공대학교 류창수 HiVE센터장(대구경북권역 HiVE발전협의회 회장), 계명문화대학교 이은진 HiVE센터장, 대구보건대학교 장준영 HiVE센터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구시 미래 신산업 및 전통산업에 적합한 인재 양성 △RISE체계 대비 지자체-대학 간의 교류 증진 △지산학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 및 인적·물적 자원 교류 △산학공동기술과제 개발 △대구시 미래 신산업 및 지역 전통산업과 연계한 재직자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등이다. 협약식 후에는 지난 3년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의 성과를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로 성공적으로 연계하는 방안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대구경북권역 HiVE발전협의회 류창수 회장(영남이공대학교 HiVE센터장)은 “지난 3년간 대구지역 전문대학들이 보여준 혁신역량이 이제 결실을 맺는 단계”라며 “앞으로 권역 내 전문대학들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실무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 RISE센터 김광석 센터장은 “2025년 RISE체계 도입을 통해 지자체가 지역 대학들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지자체와 대학이 공동으로 구축한 지역연고산업 성과를 기반으로, 더 나은 생활환경과 발전적인 지역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협약을 주최한 대구보건대학교 장준영(57·안경광학과 교수) Hi-FiVE HiVE센터장은 “우리 대학은 대구 안경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재직자 직무역량 향상 교육 등 지역 산업 고도화에 기여해왔다”며 “각 대학의 특화된 장점이 RISE체계 안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은 교육부가 지원하는 지역 기반 고등직업교육 혁신사업이다. 전문대학이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계획에 맞는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맞춰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등 지역 맞춤형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