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동부노인복지관은 30일 복지관 주차장에서 열린 ‘제10회 사랑 그리고 나눔 대축제, 함께 온기 UP! 바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사랑 그리고 나눔 대축제, 함께 온기 UP! 바자회’는 2015년에 시작하여 10회째 겨울철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온정과 필요한 물품을 전달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푸드코트, 일일마켓, 후원이사회 자선마켓 등 다양한 부스를 통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였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역주민, 후원자, 복지관 회원 어르신 등 약 1,500명이 함께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또한 이번 바자회는 환경 보호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재사용 가능한 용기와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는 지역 내 다른 행사에 모범이 되어 환경을 고려한 운영 방식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춘천동부노인복지관장(종세스님)은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서로 온정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동절기 소외된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월동물품을 구입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복지관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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