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통해 오피스·호텔 등 연계 조성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조성하는 '서울원 아이파크'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단지가 들어서는 서울원은 삶을 담은 거대한 원을 뜻한다. 서울의 미래가치를 담은 원대한 범위의 원으로 반경 1㎞ 안에서 모든 삶의 요소가 온전히 채워지는 지속 가능한 도시자 일과 주거, 문화, 휴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하나의 거대한 테두리라는 의미를 담았다.
◇ 총 3032호 규모 서울원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원을 주거 공간부터 호텔, 쇼핑몰, 오피스까지 약 15만㎡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원은 주거시설, 스트리트몰로 구성된 '복합용지'와 오피스, 호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상업용지'로 구분된다. 주거시설은 약 7만7722㎡ 부지에 최고 49층 8개 동 규모로 들어선다. 분양형 공동주택과 공공임대주택, 레지던스 등 총 3032호 규모다.
현대산업개발은 이곳을 생활(Live)과 일(Work), 놀이(Play), 휴식(Rest) 등이 연결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신개념 주거 공간으로 채워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풍부한 녹지를 비롯한 스마트 커뮤니티와 그린에너지,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홈케어 등을 채워 넣을 예정이다.
복합 용지에 들어서는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 59~244㎡(이하 전용면적 기준) 1856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 △59㎡ 20가구 △72·74㎡ 96가구 △84㎡ 672가구 △91㎡ 176가구 △105㎡ 336가구 △112㎡ 176가구 △120㎡ 336가구 △143~244㎡P(펜트하우스) 44가구 등으로 나뉜다.
배정 초등학교인 한천초가 도보권에 있고 강북권 명문 학군으로 손꼽히는 대진고와 서라벌고 등이 인근에 있다. 중계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단지와 인접한 1호선 광운대역에는 향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이 신설될 예정으로 개통 후엔 광운대역-강남(삼성역) 구간이 9분 만에 연결된다.
◇ 두 번째 역세권 개발
서울원 아이파크는 2011년 용산민자역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현대산업개발의 두 번째 역세권 개발을 통해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만은 그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특화설계를 대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 커뮤니티 시스템을 구축해 입주민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는 계획이다. 오픈 테라스와 로봇 딜리버리, 도심형 팜투테이블까지 실현한 스마트 단지를 꾸린다.
상업 용지에 들어서는 복합건물은 가운데가 뚫린 'ㅁ'자 형태로 중심부에는 중앙정원이 만들어진다. 저층부에는 상업시설, 그 위로는 오피스와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개발, 적용하고 사업 파급력을 확대하기 위해 외부 브랜드와의 협업도 적극 추진한다.
지난달 서울아산병원과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지 내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 내 예방의학 중심의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프로젝트의 핵심 콘셉트 중 하나인 어반 그린 빌리지를 위해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콘텐츠 공동개발 MOU를 맺었다. 5월에는 고려대학교와 지역사회 평생교육과 청년 커리어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향후 서울원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반경 1㎞ 안에 모든 삶의 요소를 담아낸다는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 만큼 서울원 아이파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프리미엄 주거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