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부속 구미차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담배연기나 매연, 미세먼지, 바이러스 등의 위험인자에 장시간 노출된 기도와 폐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는 호흡기질환으로 외래에서 효과적인 진료가 이뤄지면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30일 구미차병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해 1년간 전국 6,339개 의료기관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치료한 만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이다.
이에 구미차병원은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전체 의료기관 평균(69.4점)과 종합병원 평균(80.8점)보다 높은 88.1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김재화 병원장은 “호흡기질환의 대표적인 만선폐쇄성질환은 정확한 진단과 지속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우수한 의료 질 관리를 통해 지역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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