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문화다양성 등 지역 이슈 재조명
이번 축제는 성북구의 기후위기, 노년 문제, 문화 다양성 등 지역문화 이슈를 생활예술로 재조명하는 자리다. '내일은 없을지도 모르거든'이라는 테마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돌곶이생활예술문화센터에서는 기후위기 관련 체험 프로그램 부스가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성북 주민들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동아리의 협업으로 친환경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환경 VR 체험, 3D 프린팅 및 친환경 필라멘트를 활용한 제작 체험 등이 준비된다. 또한, 친환경 주방비누, 현미 핫팩, 청바지 업사이클링, 반려동물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환경 체험 활동도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돌곶이쉼터에서 지역 예술가와 주민들이 함께하는 무대 공연이 열린다. 이동형 연극과 성악, 국악이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지며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예술을 통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서노원 성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어색한 축제 2024’는 생활예술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 사회적 문제를 함께 이야기하고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사회와 예술을 잇는 축제의 지속 개최 의지를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성북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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