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와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해마다 교직원과 학생 연수단을 상호 교환하고 있는 일본 키타미공업대학(北見工業大學) 단기연수단이 지난 24일부터 3일간 경상국립대를 내방했다.
이번 단기연수단은 키타미공업대학 최희섭, 김경호 교수와 학생 4명, 규슈대학교 나탈리 고노미 교수(전 키타미공대 국제협력센터장) 등으로 구성됐다.
경상국립대학교 공과대학에 따르면, 경상국립대와 키타미공업대학은 상호 문화체험 교류활동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상대 국가의 문화·역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1996년 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해마다 교환학생 파견 및 유치, 단기연수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키타미공업대학 단기연수단은 방문 기간 중 경상국립대 캠퍼스 내 실험실, 박물관, 공동실험실습관 등 학교 시설들을 둘러보고, 한국의 문화 특강(김명주 일어교육과 교수) 수업을 들으며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을 넓히게 되었다.
이어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하여 전통문화관, 한옥 생활체험관, 전통한지원, 한방문화센터를 관람하는 등 한국의 문화와 한국인의 일상생활을 체험하면서 한국에 대해 인식을 새롭게 하게 되었다.
특히 사천에 위치한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본부에서 개최된 제24회 항공우주기술 및 가공기술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여 학술 체험과 에어쇼도 관람하였다.
경상국립대 공과대학은 “이번 일본 키타미공업대학 단기연수단의 방문을 통해 양 대학의 상호 협력증진 및 국제화 역량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경상국립대/ 김종윤 기자